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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수술 후(후기)

가슴수술 2주차 후기

치치CHICHI 2019. 1. 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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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뒤면



제가 가슴수술을 받은 지 



세 달째가 되어요.











그 동안 구형구축이 오는 건 아닌지



조그만 변화에도



걱정하고 맘졸이면서



예방약을 꼬박꼬박 챙겨먹었답니다.







이 기록은 저처럼 



혼자 가슴수술을 고민하고



가슴수술 후에 어떤 증상들이 있는지



걱정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요:)








제 후기를 절대적인 기준으로 생각지 마시고

어느 정도 감안해서 참고하셨으면 좋겠어요.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통증은

통증을 1에서 10까지 나누고(1이 최소/10이 최대)

 

2 10

 

4부터 진통제가 필요한 정도(안먹고 참을 수도 있어요)라고 봤어요


※ 참고로 저에게 심한 생리통의 통증이

6~7입니다.

(6 : 약을 먹고 회사를 조퇴해야 할 정도

7: 배를 잡고 뒹굴거리며 온몸에 식은 땀, 고통을 호소)





   


수술 2주차~ 


1. 가능/불가능한 부분


제 경우엔 2주차에 회사 연수 차 제주도를 갈 일이 생겨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회사 동료분들과 같이 지내야 하는데


티를 내지 않고 조용히 지낼 수 있을까?


라는게 가장 큰 걱정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부딪친 난관은


캐리어를 기내 선반에 올리고 내리는 일이었어요.








불가능 : 7Kg 이상의 캐리어를 기내 선반에 올리기


(내리기는 조심스럽게 가능)


결국 승무원 분들에게


 '팔을 자유롭게 쓸 수 없어서 캐리어를 올려주셨으면 좋겠다'고 하고


도움을 받았습니다.






가능 : 소리내서 웃기, 어깨 위로 손뻗기, 티셔츠 갈아입기


(부자연스럽지만 조심조심스럽게 가능)





티셔츠 빨리-쉽게 벗는 꿀팁.gif






위에 나온 것만큼은 아니지만 비교적 수월하게


티셔츠를 입고 벗을 수 있습니다.


(마음껏 확 벗어던지는 것은 불가능해요. 어깨 위로 손을 올리면 가슴근육이 쫙 땡깁니다)







2. 통증 : 추운 날씨에 노출될 경우, 밑가슴 통증,


몸을 아래로 숙이는 경우 





가슴 속부터 시리는 느낌(통증2~3정도)이 있었습니다.


수술 후기 중에서 많은 분들이


가슴시림을 느꼈다고 하는데


저 역시 바람이 그렇게까지 차지 않았는데도


속에서부터 찬 느낌과 이질감을 느꼈어요.


단, 3개월째가 되는 지금은 더 추운 날씨에도 그 때처럼


시리지 않아요~






밑가슴 통증(수술흉터 부위)이 계속 있지만


점차 나아집니다.


누가 예리한 바늘? 칼로 수술흉터를 


찌르는 듯한 고통이 짧고 강하게 이따금씩 있는데


통증정도는 3~4정도이고 약을 먹어야 할 정도는 아니어서


참았습니다.





 

그 외에도


몸을 아래로 숙이는 경우


가슴 팽만감을 심하게 느끼기는 했지만 


아프다 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통증정도1).






3. 사후관리 : 레이저 관리 


수술 후 1개월까지는 주말마다 병원을 방문합니다.


(병원마다 다를 수 있어요)


구형구축 가능성이나 수술 경과를 짧게 체크하기 위해서에요.


제가 수술받은 병원에서 첫 사후관리로


레이저로 가슴조직을 풀어주는 관리를 받았습니다.




플라시보 효과인지 모르겠지만


제 경우에는


그 다음 날 가슴 감촉이 확실히 더 좋아졌다고 느꼈어요.






4. 촉감(기대 노노)


단단합니다ㅠㅠ


밑 살이 늘어나야 하는 것도 있고




윗밴드를 하고 있어서


가슴살이 팽팽해요.




개인적으로는 농구공과 배구공 사이의 팽팽한 느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슴수술 2주차 후기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계속해서 가슴수술 후기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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