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오늘은 드디어


정말 해보고 싶었던 이야기인


라운드와 물방울


두 보형물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 라운드/물방울 보형물이란?


라운드 보형물은


말그대로 모양이 동그란


라운드 셰잎을 가진 보형물을 말해요.






앞서 

가슴보형물의 종류에 대한 이해I(스무스/텍스쳐드)에서


나왔던 스무스 보형물은


모두 라운드 형으로 제작됩니다.







(텍스쳐드 보형물 중에도 라운드 보형물이 있어요)




왜냐하면 스무스 보형물은


외피(겉껍질)가 얇게 만들어지는 특징 때문에


전체적인 모양이 원형이 아닌 특정 모양을


유지하기가 힘들기 때문이에요.






그럼 물방울 보형물(Teardrop 혹은 waterdrop shaped)은


어떤 타입의 보형물에서 나타나는가?









바로 텍스쳐드로 만들어지는 보형물 중 물방울 모양의 보형물을 말합니다.


위 사진에 오돌토돌한 거친 표면이 보이시나요?


텍스쳐드 타입 보형물의 특징입니다.






누워있든, 서있든 항상 같은 물방울 모양으로 유지되기 위해서


스무스에 비해서는 조금 더 두꺼운


껍질로 제조되고 있어요.











2. 물방울 보형물의 장/단점


물방울 보형물은 무엇보다


출산경험이 없거나,


말라서 가슴부분에 살이 없거나


자연스러운 가슴모양을 원하는 젊은 여성에게


가장 많이 추천되는 보형물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보통 누워있는 시간보다


앉아있거나 서있는 시간이 더 많은데




라운드 보형물의 경우에는 서있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보형물에 주름이 접히는 리플링 현상이나,

(리플링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자세히 이야기해봐요:)


성형 티가 나는 가슴 윗볼록 현상이


더 두드러지게 보일 수 있기 때문이에요.







왼쪽이 물방울 보형물, 오른쪽은 라운드 보형물입니다.


가슴 속에 저 보형물이 들어간다고 가정했을 때,


아무래도 원래 본연의 모습을 유지하는 물방울 보형물이 더 자연스럽겠죠?












(라운드와 물방울 보형물 수술 후 차이를 그림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하지만 수술 후 가슴모양은 개인차가 심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윗볼록에 대한 걱정이 없고, 타이트한 살성을 가진 여성에게


자연스러운 가슴모양을 가져다준다는 것이


물방울 보형물의 최대 장점이라면,

(+마사지가 필요없어요!)



정확히 그 장점을 위해 만들어진 부분(물방울 모양 유지)이 바로 단점이 된답니다.


바로 촉감이 (상대적으로)만족스럽지 않다는 부분이에요.










첫째,


겉 껍질인 쉘을 인위적으로 물방울 모양으로 고정시키기 위해서


두껍게 만들었다는 것과




둘째,


물방울 형태를 유지시키기 위해 충전률(쉘 안에 실리콘이 가득 차 있는 정도를 말합니다)이


높다는 점이




물방울 보형물로 수술했을 때 촉감면에서 아쉬운 소리가 나오게 하는 부분입니다.






(실리콘의 점성도에서는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물방울 보형물은 실리콘을 가득 채워서 그 형태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꽉 차있지 않으면 다른 라운드 보형물처럼 아래로 다 쏠릴 테니까요.)






또한, 누워있을 때 옆으로 퍼지는 정도가 덜해서


수술한 티가 확실히 난다(위로 봉긋)는 것도


단점으로 꼽힌답니다.











3. 물방울 보형물에 대한 나의 생각/

라운드 텍스쳐드를 선택한 이유


저 역시 처음 상담받으러 갔던 병원에서


물방울 보형물을 추천해주셨고,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지금에 이르기까지도


물방울 가슴성형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자연스럽고 흔한


보형물 성형방식이기에


저도 물방울 보형물을 생각했습니다.




물방울 보형물이 만졌을 때나 누웠을 때 티가 많이 난다는 단점은


사실 보형물을 삽입하는 가슴수술 자체로 어떤 보형물을 넣든


티가 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큰 고려는 되지 않았구요,




다만 안정성 측면에서 물방울 보형물은 한 방향으로 고정되어야 하며,


혹시라도 모양이 옆으로 돌아가거나 하면


꼼짝없이 재수술을 해야한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걸렸습니다.




한편, 라운드 보형물을 선택한 이유는


제가 예쁘다고 생각한 가슴모양이


라운드 보형물을 이식했을 때 나오는 모양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어느 누구에게는 오른쪽 모양이 더 자연스럽고 예뻐보일 수 있답니다)



어떤 사람은 무조건 빵빵하게 큰 가슴을 이상향으로 생각하고 있을 것이고,


또 어떤 사람은 부드럽게 떨어지는 자연스러운 곡선의 가슴을 제일 이쁘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저는 어느 정도는 윗볼록에 대한 자신감도 있었고, 좀 더 봉긋한 셰잎을 원했기에


라운드 보형물을 선택했고,


촉감의 자연스러움보다 관리의 편리성과 마사지의 공포를 피하기 위해


마사지가 필요없는 마이크로 텍스쳐드로 선택했습니다. 











* 수술 후 경과 첫 공개







사진 비공개처리하였습니다.


(한 달차의 사진입니다. 

딱히 가슴 윗볼록이나 부자연스러운 부분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보형물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계속해서 가슴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