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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에

 

가슴수술을 생각할 때 했던

 

가장 큰 고민 세 가지가

 

다음과 같습니다.

 

 

 

 

 

¿ 어디서 수술해야 할까?(병원)

 

¿어디로 절개해야 할까?(절개부위)

 

¿어떤 보형물을 넣어야 할까?(보형물)

 

 

 

 

 

병원을 고르는 기준과 절개부위는 앞서 간략하게 얘기해보았기에

 

이번에는 보형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여기서 말하는 보형물은 실리콘 보형물을 말하구요,

(식염수 백은 제외합니당)

 

가슴 보형물을 이해하는 쉬운 기준은

 

 

 

첫째, 질감에 따라

 

스무스/텍스쳐드

 

 

 

 

 

둘째, 모양에 따라

 

물방울/라운드

 

로 나뉜다고 보면 됩니다.

 

 

 

 

 

 

 

 

 

 

1. 질감에 따른 분류(스무스/텍스쳐드)

 

 

 

 

 

스무스 보형물은 가슴 보형물로 개발된 실리콘 젤 중 역사가 오래된 보형물로

 

표면이 매끄러운 보형물,

 

즉 보형물이 투명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표면이 매끄럽고 백 안에 실리콘은 가득 채우지 않고 여분을 두어

(가득채우지 않았다는 것을 다른 말로 충전률이 낮다고 합니다) 

 

텍스쳐드 타입보다 좀 더 흐물거립니다.

 

 

또한 가슴 안에서 보형물이 넓게 퍼지기도 하고,

 

꽉 움켜졌을 때 가슴방 안에서 이동하기 때문에

 

 

 

 

(사진은 외국인의 경우입니다. 감안해서 봐주세요)

 

 

 

 

 

감촉이 좋다는 극강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피부가 얇거나 말라서 가슴수술을 할 때

티가 나는 걸 걱정하는 분들에게 더 추천되는 보형물입니다)

 

 

 

 

 

하지만

 

표면이 매끄럽다는 특징은 피막이 더 두껍게 형성되어

 

구형구축이 생길 가능성이 텍스쳐드에 비해 조금 더 높다는 건데,

(가슴확대수술 시 구형구축의 가능성은 최대, 아무리 높게 잡아도 3~5%라고 합니다)

 

구형구축보다는 아니지만 제가 정말 무서웠던 건

 

수술 후 마사지를 해야한다는 것이에요.

 

 

 

 

 

(가슴마사지의 예시입니다. 어마무시하죠;;)

가슴마사지에 대한 설명으로는

 

"It is typically advised to begin breast implant massage, or to be more accurate, implant displacement exercise, about a week after surgery. It will only take a few minutes 2-3 times a day for three weeks and then once a day for the rest of the implant’s life."

 

(수술 후 일주일 동안은 보형물을 이동시켜주는 마사지를 할 것을 권고합니다.

수술 후 3주 간은 하루에 두 세번, 몇 분 동안은 마사지를 해야 하며 이후로도 하루에 한 번 정도는 마사지를 하십시오.)

 

 

 

수술만으로도 충분히 무서운데,

 

스무스 타입의 보형물은 가슴방 안에서

 

가만히 자리잡을 경우 피막이 두껍게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술 후 초반 회복기에 가슴마사지를 열심히 해주어야 합니다.

 

스무스 보형물이 텍스쳐드와는 다르게 가슴방을 더 넓게 터야 하고

 

더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의 뒤에 숨은

 

단점이랄까요?

 

 

 

 

 

저의 경우에는 저 마사지를 차마 할 용기가 나지 않아서

 

감촉은 어느 정도 포기하고 텍스쳐드를 선택했습니다.

(텍스쳐드 보형물이 상대적으로 더 저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름다움과 자연스러움을 위해

 

이왕이면 힘들고 비싼 가슴 수술, 마사지의 고통을 감수하고

 

라운드 보형물을 선택하는 분들도 많으니 고려해보시길 바랄게요.

 

 

 

 

 

 

 

 

 

 

 

텍스쳐드 보형물은 스무스의 구형구축과 마사지에 대한 두려움과 불편함을

 

보완하기 위해 나타난 보형물 타입입니다.

 

 

 

 

 

보형물 표면을 인위적으로 거칠게 만들어서 피막이 생길 때,

 

피막의 조직이 보형물의 거친 표면과 잘 달라붙어서

 

더 이상 두꺼워지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텍스쳐드 보형물은 겉 껍질이

 

(스무스에 비해)반투명/불투명 하고 조금 더 두껍습니다.

 

 

 

 

 

 

(텍스쳐드 타입 보형물의 표면을 현미경으로 본 사진입니다.

저렇게 표면을 인위적으로 울퉁불퉁하게 처리해서 생체조직이 저 표면의 돌기 사이로 침투해서 자리잡도록 도와줍니다)

 

 

 

 

 

다만 스무스 보형물에 비해 만졌을 때

 

가슴방 안에서 이동하지 않고 조금 더 단단하게 느껴지는 등

 

감촉면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이 또한 수술하는 환자의 조건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 부분이라 절대적이지 않아요)

 

 

 

 

 

 

 

 

 

 

2. 최근의 트렌드(뉴 타입 보형물)

 

 

 

(왼쪽이 스무스, 오른족이 텍스쳐드 보형물입니다)

 

 

 

 

 

스무스 보형물과 텍스쳐드 보형물 둘 다

 

안쪽이 실리콘으로 차 있어 물렁거리긴 합니다.

 

그러나 스무스 보형물은 외피(겉 껍질)가 몹시 얇고

 

텍스쳐드는 상대적으로 두꺼워요.

 

 

 

 

 

(일반 텍스쳐드 보형물입니다. 표면이 까끌까끌한 게 보이시나요?)

 

 

 

 

 

그래서 이런 둘의 장점만을 가지기 위해

 

마이크로 텍스쳐,

 

즉 겉 껍질을 얇게 만들면서도 표면을 거칠게 만들어서

 

마사지가 필요없는 보형물도

 

출시되었습니다.

 

 

(마이크로 텍스쳐드 보형물 중 현재 가장 비싸고, 가장 인기 많은 모티바 보형물입니다.

일반 텍스쳐드에 비해 표면이 매끄럽지만 우측 현미경 사진에서 보이듯 표면은 거칠게 처리되어 있어요.)

 

 

 

 

 

2017년 1월에는

 

스무스 보형물의 극강의 장점

 

촉감을 살리는

 

멘토 社의

 

엑스트라 메모리 겔이라는

 

신박한 스무스 보형물이 나왔지요.

 

 

 

 

 

https://youtu.be/Xq5i-TpC_JU?t=2m25s

 

(사진으로 도저히 표현할 방법이 없어서 동영상으로 대체합니다...ㅠ)

 

 

 

https://www.youtube.com/watch?v=nT4jK4DQH0A

 

(보형물 자르는 아조씨 팔에 털이 많이 거슬리더라도...흠흠 감안하고 봐주세요^^;)

 

 

 

 

 

 

 

 

 

 

3. 나의 선택(마이크로 텍스쳐드)

 

 

 

저 역시 병원에서 상담을 받았을 때

 

저 엑스트라 메모리겔을 만져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그냥 살보다도 더 말캉하고 기분 좋은 촉감이라서

 

저 보형물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엄청 들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고비용

+

마사지(사후관리)

 

라는 벽을 인식해서

 

마이크로 텍스쳐드로 수술을 선택했고

 

지금은 아주 만족하며 지내고 있어요.

 

 

 

 

 

 

 

술을 끊고 과격한 운동을 자제하면

 

마사지를 안해도 된다는 점도 그렇고

 

7주차를 달려가는 지금

 

점점 촉감이 풀리면서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끼고 있기에

 

제 선택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답니다.

 

 

 

 

 

 

보형물에 대한 궁금증이 어느 정도 풀리셨나요?

 

계속해서 보형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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