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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확대수술을 결심했다면

 

어느 부위로 절개할지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이 있을텐데요

 

 

 

 

 

가슴수술의 절개방법은

 

단지 흉이 남는 것만 고민할 것이 아니라,

 

 

 

보형물이 어떤 경로를 통해 내 몸에 삽입될 것인지

 

수술 중 가슴 신경을 얼마나 건드리게 될 것인지

 

수술 후 경과는 어떨지 등등을

 

복합적으로 고민한 다음에 결정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절개부위에 대해

 

각각 어떤 장점이 있고 어떤 단점이 있는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해요.










 

 



 가슴확대수술을 위한 절개방법에는 크게


겨드랑이 / 유륜 / 밑주름선 / 배꼽을 통한


절개방식이 있습니다.


 

 

 

 

 

 

 



1. 겨드랑이(이하 겨절)

 

흔히 알고 있는 대표적인 가슴 수술 시 절개방법이고

 

미혼여성이 흉터를 가장 가리고 싶을 때 택하는 접근법입니다.

 

 

 

 

 

 

왜냐하면 겨드랑이는 항상 굽혀져 있는 부위로

 

가만히 있을 때 드러나지 않고,

 

팔을 뻗었을 때에는 겨드랑이 주름으로 착각되기도 해

 

수술흉터를 감추기 가장 쉽습니다.

 

 

 

가슴보형물이 자리할 가슴방까지는 거리가 조금 있기 때문에

 

겨절은 내시경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됩니다.

 

시야가 확실히 확보되지 않아서

 

혈관이나 신경을 건드릴 가능성은

 

밑주름선 절개, 유륜 절개보다는 조금

 

높다고 볼 수 있어요.

 

그말은 즉,

 

환자가 깨어난 후 통증도

 

다른 방식보다 조금 더 할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물론 환자 개인차 혹은 의사의 실력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의외로 팔을 올리는 것에는 밑절이나 유륜절개를 통한 방식과

 

수술 후 경과가 비슷하게 진행되며,

(수술 후 2주 동안은 팔을 위로 올리는게 힘듭니다. 가슴대흉근이 쫘아ㅏㅏㅏㅏㅏ악 당겨요)

 

겨절을 했다고 해서 더 오래 팔을 못쓰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또한, 겨절로 수술하고 재수술을 하게 된다고 하면

 

재수술은 무조건 밑절(가슴 밑주름선 절개)로

 

진행하여야 합니다.

 

부작용이 오거나, 수술결과에 만족하지 못해 재수술하는 경우에는

 

흉터가 두 번 남을 수 밖에 없어요.

 

 

 

 

 

겨절 정리>>

 

통증조절 : 타 방식보다 더 아픔

 

수술방식 : 내시경

 

보형물삽입 : 조금 어려움

 

흉터경과 : 좋음(개인차 존재)

 

 

 

 

 

 

 

 

 

 

2. 밑주름선(이하 밑절)

 

 

 

밑주름선 절개, 밑절은

 

가슴 밑주름선을 따라 3~5cm의 절개를 통해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식입니다.

 

 



 

제가 수술받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바로 정면에서 흉터가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미혼 여성이라면

 

한 번쯤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밑절이야말로

 

개인차 즉 살성에 따라

 

흉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선생님...저는 밑주름선이라고 할 만한 가슴 자체가 없는데요"

 

 

 

 

(선생님. 수술이...수술이 하고 싶어요!ㅠㅠ)

 

 

 

 

 

밑주름선 절개자리를 잘 잡을 수 있을까?




이에 대한 고민도 있습니다.

 

보형물이 들어간 후의 가슴 사이즈를 고려해서

 

미리 지금 가슴의 밑선보다

 

1~2cm 아래로 밑선을 잡아서 스케치합니다.


 

 

 

 

 

 

 

(B에 해당하는 스케치 선에서 절개가 이루어집니다)

 

 

 

 

 

저의 경우에는 가슴수술 직후에는 수술흉터가 너무 잘 보여서

 

내심 고민을 했는데,

 

윗밴드를 차고 하루하루 경과를 지켜보니

 

가슴이 자리잡으면서 흉터가 아래로 더 내려가더라구요.

 

 

 

 

 

 

(밑절 수술 직후는 이처럼 부푼 가슴도 자리를 못잡고 있고, 흉터도 정면에서 보이기 때문에

그다지 예쁜 모습은 아닙니다)

 

 

 

 

 

 

 

 

 

 

 

(흉터가 아무는 정도는 개인차가 있으며,

위 사진은 가슴보형물이 자리잡는 과정에 따라 흉터 역시 어떻게 자리잡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흉터 걱정만 아니라면

 

꽤 괜찮은 접근 방식인 것이,

 

눈으로 직접 가슴방을 보면서

 

가슴방 자리를 만들고

 

보형물을 집어넣기 때문에

 

혈관이나 신경을 건드리는 것을 조금이라도 더 억제하기 쉽습니다.

 

 

 

 

 

간혹 수술후기 사진을 보면 멍이 들어있는 환자의 사진을

 

볼 때가 있는데요,

 

 

 

 

 

(미리 혐주의)

 

 

 

 

 

 

 

 

 

 

 

(예시를 위해 가져온 가슴확대수술과 무관한 사진입니다)

 

이처럼 수술 후 빨갛고 노란 멍은

 

수술과정에서 신체 내부 미세 혈관들을 건드려서

 

생기는 것들입니다.

 

 

 

 

 

멍이 들었다고 해서 수술이 크게 잘못되는 것은 아니지만,

 

눈으로 직접 환부를 봐가며 수술을 집도하는

 

밑절 방식이 


환자에게 부담이 적은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밑절 정리>>

 

통증조절 : 겨절보다 양호

 

수술방식 : 직접 보면서 삽입

 

보형물삽입 : 유륜 다음으로 쉬움

 

흉터경과 : 개인차 심함

 

 

 

 

 

 

 

 

 

 

 

 

3. 유륜


 

유륜절개는 미혼여성보다는 주로 기혼여성이 시도하는 접근법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흉터관리나 수술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다른 절개방식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륜절개방식이 이루어지는 까닭은

 

'유방거상술'

 

이라는, 처진 가슴교정수술과 비슷한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은 유륜절개를 통한 가슴수술사진이 아니라 유방거상술 수술예시사진이에요.

처진가슴을 교정하는 수술은 흉터가 수직으로도 길게 생깁니다)

 

 

 

 

 

유륜을 절개하는 방법으로 수술하는 경우 좋은 점은

 

밑절보다도 더 직접적으로 가슴방을 보고

 

보형물을 짜넣을 수 있어서

 

어찌보면 가장 완벽하게 보형물을 삽입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의 흉터가 가장 잘 보이고,

 

유두의 감각이 사라질 경우

(유륜절개라고 무조건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 사람마다 다름)

 

다시 언제 돌아온다는 보장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유륜 정리>>

 

통증조절 : 밑절보다 크고 겨절보다 적다고 알려져 있음

 

수술방식 : 직접 보면서 삽입

 

보형물삽입 : 가장 쉬움

 

흉터경과 : 좋다고 보기 어려움

 

 

 

 

 

 

 

 

 

 

4. 배꼽

 

코헤시브젤, 즉 실리콘 보형물로 수술이 보편화되면서

 

99%이상이 실리콘 보형물로 수술하고 있습니다.

 

배꼽을 통해 가슴확대술을 하는 경우는

 

실리콘이 아니라 식염수백으로 수술을 하는 경우라고 합니다.

 

 

 

 

 

사실 요즈음 식염수백으로 수술하는 경우가 잘 없어서

 

배꼽+수면마취+식염수백

 

의 조합은 이제 옛날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처경과는 좋지만

 

가슴에서 가장 떨어진 곳에서 보형물을 주입하는 것이라(겨절처럼 내시경 사용)

 

모양이 이쁘게 나온다고 장담할 수 없고

 

한국에서 보편화된 이중가슴평면 수술방식(추후에 설명할게요)으로

 

수술도 안되기 때문에(근육 위 보형물 삽입)

 

추천하고 싶은 방식도 아닙니다.

 

 

 

 

 

배꼽 정리>>

 

통증조절 : 가장 안아픔

 

수술방식 : 내시경

 

보형물삽입 : 많이 어려움, 보형물 선택 제한

 

흉터경과 : 매우좋음

 

 

 







참고가 되셨나요? 

 

아래의 표는 겨절/유륜/밑절/배꼽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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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수술 절개방식을 알아보면서

 

수많은 후기들을 읽고 하나하나 내 사연이면 어땠을까 생각했습니다.

 

사실 겨절/밑절/유륜/배꼽 어느 방식으로 하더라도 흉터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유륜으로 했더라도 티가 하나도 안 난 분이 있었고

 

겨절로 했는데 켈로이드 살성으로

 

흉터가 도드라져서 수술자체를 후회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수술 전에 사이즈만 볼 것이 아니라

 

이런 흉터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접근해서

(그리고 흉터에 대한 부분은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나에게 가장 맞는 수술방식을 고민하는 시간을

 

꼭 가져보셨음 해요.

 

 

 

 

 

 

 

 

 

 

가슴수술의 절개부위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계속해서 가슴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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