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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슴수술을 고려하시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고민하는 부분을 이야기해보고 싶어요.










촉감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분들 중 99.9%는


성형한 티가 나지 않게


최대한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성형이 되기를 바랄거에요.







그래서 가슴 성형수술을 받은 지 두 달 차(정확히 12/12에 두 달 차가 됩니다)인


제가 스스로의 촉감에 대해 경과를 보고하고


가슴보형물에 의한 확대수술은


어떤 촉감을 기대할 수 있는지 가감없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가슴확대술에 대한 이해(유선 아래 삽입)




먼저 수술하지 않으신 분들이


가슴수술 후 촉감에 대해 상상하기 위해서는


보형물의 촉감보다는


가슴수술기법, 특히 가슴수술이 이루어지는 인체의 구조에 대해


이해하고 있어야 해요.






다음은 보형물을 넣는 방법을 나타낸 그림인데요,







순서대로


유선 아래 삽입,


근막 아래 삽입,


근육 아래 삽입,


이중평면 삽입


입니다.






각자 장단점이 있지만 요즘 대세?라고 부를 수 있는 방법은


마지막 이중평면법(Dual Plane)인데요,


제가 수술한 방법이기도 해요.








(빨간 선이 근육(대흉근), 주황테두리 부분이 보형물이에요)



보형물의 위쪽은 근육 아래에,


보형물의 아랫쪽은 근막 아래에 두어서


아랫가슴은 유선 아래로 바로 보형물이 만져지는 구조입니다.




이중평면법은 가장 최근에 나온 수술기법이긴 한데요,


먼저 유선하, 근막하 삽입의 경우


대흉근 위로 보형물을 위치시켜서


근육 위에서 보형물이 움직이다보니


정말 자연스러운 촉감을 구현했다고 해요.




그렇지만,


정말 마른 분들은(보통 가슴수술을 생각하는 분들은 마른 체형이긴 하죠)


유선조직도 적어서


보형물이 바로 만져지기 때문에 인위적인 느낌이 더하고


보형물로 인해 피부 주름이 지는 리플링 현상(아래 사진을 봐주세요!)이


더 심하게 보여지기 때문에


점점 꺼려지게 되었답니다.






아래 사진은 리플링을 설명한 사진으로


다소 충격적일 수 있어요.


(혐오주의!)













(가슴 골 사이에 비닐처럼 접히는 부분이 보이시죠ㅠㅠ)





(보형물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겉 피부에도 표현이 되어버리는게

리플링 현상입니다)













2. 가슴확대술에 대한 이해(근육 아래 삽입)




그래서


사람들은 점차 근육 아래로 보형물을 넣는 근육하 삽입으로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요,


유선 바로 아래 넣는 방식보다 더 큰 볼륨을 넣을 수 있다는 점과


리플링이 발생하지 않는 점은 확실히 좋았습니다.




하지만 근육(대흉근) 아래로 보형물을 넣는 방식은


보형물이 만져지기엔 너무 거대한 벽이(대흉근)


느껴져서 모양도 예쁘게 안나오고, 뻑뻑하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었다고 해요.







(가슴을 넓게 보호하듯이 펼쳐져 팔까지 이어진 근육이 바로 대흉근입니다.

팔을 쓸 때도 대흉근이 이용됩니다.)




가슴수술을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가슴운동을 통해 대흉근을 키워서


가슴볼륨을 커버하려고 한 적도 있으실 거에요.

(저도 그랬습니다ㅠ)




하지만 대흉근의 볼륨으로 가슴볼륨을 커버하기엔


대흉근이 발달하는 방향이 우리가 상상하는


유선형의 봉긋한 방향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대흉근을 잘 발달시킨 보디빌더의 가슴을 보더라도 앞으로 봉긋한 모양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보디빌더를 폄하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음을 밝힙니다.)




아무리 보형물의 촉감이 좋더라도 




탄탄한 근육 아래로 삽입되기 때문에


보형물이 잘 움직이지도, 쉽게 만져지지도 않아요.




근육 아래로 수술한 사람들은 근육 위 유선조직까지만(겉 표면) 말캉하지만(기존 본인의 가슴이죠)


실질적인 볼륨이 느껴지는 근육 아래 보형물 부분은 잘 만져지지 않아서


다소 불만족스러운 촉감을 갖게 됩니다.











3. 이중평면법에 대한 이해(+개인적 소감)



그런 부분에서 이중평면법은 위에서 언급한 수술방법을


보완하는 측면에서 나온 기법입니다.





(수술 단면과 정면을 보여주는 사진이에요. 

정면에서 봤을 때 보형물 위쪽은 유선과 근육을 포함한 본인의 가슴이 만져지고

아래쪽은 보형물 자체가 더 잘 만져집니다)














저 역시 이중평면법으로 가슴확대술을 받았는데요,


수술 직후부터 느꼈던 볼륨감에 대해 설명해보자면




윗가슴은 원래 제 가슴 모양 그대로이고


젖꼭지 아래부터 밑 가슴 접히는 곳까지 엄청 부푼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술 두 달 차인 저의 경우 촉감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윗 가슴 : 가장 보들보들한 본인의 살(수술 전과 차이 없음)


가운데 : 꾸욱 누를 수는 있지만 압력이 세게 느껴짐, 꽉 찬 탱탱볼을 누르는 느낌


아랫가슴 : 탄력이 느껴짐. 보형물 감촉이 느껴지는 탱글탱글한 느낌(가운데보다 더 물렁함)


(젖꼭지 기준으로 윗가슴, 가운데, 아랫가슴으로 나눴습니다)


이라고 할 수 있어요.






촉감역시 개인 차가 심하다는 점, 


촉감이 드라마틱하게 변한다는 세 달 차가 아직 아니라는 점을


꼭 감안해주시고 상상(죄송합니다...☞☜글재주가 얄팍해서 이 정도로밖에 표현이 안되네요ㅠㅠ)으로


대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슴수술 후 촉감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계속해서 수술경과를 통해 촉감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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