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가슴수술 촉감에 대한 이해I(이중평면법에 대하여)


는 가슴수술의 방법적 지식에 대한 이야기라면,






지금부터 말하는 감슴수술 촉감에 대한 이해II는


개인적인 수술 후 감촉을 서술해서


수술을 고려하는 분들이 최대한 상상할 수 있도록




그래서 정말 간절한 분들만 수술을 하시도록

(후회하는 분들이 없도록)


하는 측면에서 쓰려고 해요.






저는 지금까지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어떤 병원에서도 협찬이나, 광고를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좀 더 솔직하게 후기를 남길 것이고






최소한 광고나 허위 글에 속아


수술 후에 후회하고, 


큰 비용과 시간을 낭비했다는 상실감에


빠지시는 분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에요.














첫째,


수술한 가슴은 자연 가슴과 촉감이 같을 수 없습니다.




"말하지 않으면 남자친구도 모른다"


"말랑말랑해서 자연가슴이나 마찬가지다"




라는 광고를 믿고 수술을 했다간


크게 후회할 수 있어요.




보형물과 수술법, 가슴의 살성에 따라


정말 자연스럽게 잘 된 경우도 있겠지만


내 경우가 그 경우가 될 거라고 생각하며 수술대에 오르는 건


도박입니다.






자연가슴은 좁쌀처럼 생긴 지방세포들이 차있어


눕거나 꽉 쥘 때 퍼짐이 자연스러워요.




(사진에 보이는 노란 옥수수 알갱이(...)처럼 보이는 것이 가슴의 지방조직이에요.

압력이 가해질 때 자유롭게 분산됩니다.)




반면에 보형물은 쉘이라는 껍데기가 있는


포켓을 넣는 것이기 때문에


가슴 안에서 확 퍼질 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보형물은 모양이 잡혀있기 때문에


아무리 쥐고 잡아뜯어도


본래 잡혀진 모양에서 벗어날 수 없어요.


자연 가슴지방세포처럼 자유롭게 퍼질 수 없기 때문이죠.


이것은 비교적 촉감이 좋다는 스무스 보형물에도 해당합니다.


스무스 보형물은 좀 더 가슴방을 넓게 트기 때문에


가슴이 출렁거리거나 쥐었을 때


보형물이 움직이는 범위가 커서 자연가슴과 흡사하게


보일 수는 있지만 원래 가슴에 비할 바는 못됩니다.




그래서


가장 자연스러운 촉감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자가지방 이식이나 필러 혹은 액체 실리콘 주입밖에 없어요.





(참고로 필러(혹은 실리콘) 주입은 실제 이루어지는 시술이 아니라 방법적인 것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실제로 가슴필러 주입은 불법이고 위험합니다. 시술하는 곳도 없지만 혹여 있더라도 절대 시도하지 마세요. 


자가지방이식은 나중에도 말씀드릴 것이지만 여러 가지 위험성 및 효과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절대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둘째, 가슴수술여부를 구별하는 방법은 가슴골 모양도, 출렁거림도 아닌


촉감이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간간이 '성형가슴 구별법'이라고 나도는 게시물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피식 웃을 때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수술가슴임에도 불구하고


가슴골이 I자로 만들어지기 때문이에요.






사람들이 너무나도 당당하게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수술여부를 알 수 있다!라고 외치기에는


의느님들이 기술을 너무 많이 발전시켰습니다...







(두 여성 중 수술한 가슴은 어느 쪽일까요? 정답은 맨 아래에 게시할게요:)






육안으로 가슴수술여부를 구별할 수 있다?


저는 자신있게 NO! 라고 말할 수 있어요.






하지만,






감촉으로 가슴수술여부를 구별할 수 있다?


에 대해선 어느 정도 YES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남친이 몰랐다, 만져본 친구들도 몰라본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친구들은 꽉 만져볼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과


남친의 경우 가슴을 만져본 경험이 별로 없는 경우


가슴을 꽉 쥐었을 때 다소 무거운 감이 있는


수술가슴을 '원래 그런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을 밝힙니다.






자연 글래머의 가슴을 만져본 적이 있는 남자의 경우


수술한 가슴을 만진다면


자연가슴처럼 몰캉하고 꽉 쥘 수 없기 때문에


'다르다'고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수술한 가슴이 자연 가슴과 촉감이 똑같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입니다.




현재의 의학기술은


그나마 최대한 부작용 없이 시각적으로 가장 만족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가슴확대가 되도록 발전해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인체에 해가 없어야 하기 때문에


수 많은 시도를 통해 보형물을 연구, 개발했고


갖가지 까다로운 검사와 절차를 걸쳐


식약청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알려진 가슴을 키우는 방법 중

(가슴마사지, 한방침, 마사지기계, 지방이식 등등)


가장 확실한 방법이


보형물에 의한 가슴확대술입니다.






하지만


가슴확대수술이 빈약한 가슴을 보정해줄 수 있는


완벽한 마법이 될 것이라는 기대나 환상은 거두어야 합니다.











가슴수술, 이런 분들이 하시면 비교적 만족할 수 있습니다




심각하게 빈약한 체형(AAA)으로 촉감은 무시하고서라도 보통 정도의 볼륨을 원하는 분




촉감에 대한 큰 기대 없이 부작용만 생기지 않으면 좋겠고 생각하시는 분




비주얼적으로 큰 가슴을 원하면서, 자연 가슴과 비교하지 않고 스스로 만족하실 분











저의 경우에는


두 번째에 해당하는 경우였고,


생각보다 수술이 잘 되어서 수술결과에 대해서도 만족하고


촉감에 대해서는 제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만족하고 있답니다.

(향간에 떠도는 말처럼 만지면 짜게 식는다...는 정도는 분명 아니에요. 

진짜 자연가슴과 다를 뿐, 무겁지만 말랑한 감촉입니다.)










글을 마무리하면서, 정답을 공개합니다.












가슴수술 촉감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계속해서 가슴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