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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 번쯤은 꼭 고백하고 싶었던

 

 

 

왜 나는 가슴수술을 생각하고, 결심했는가?

Why I decided to get breast implants?

 

 

 

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합니다. 

 

 

 

 

 

 

 

 

 

 

1. 신체적 언밸런스

 

 

 

 

다이어트는 인생동안 함께 할 단짝(Buddy)이다

 

 

 

물론 남자들도 마찬가지로 몸매가 좋을 때 더 인기가 많지만

 

여자에게 있어서 몸매가 대우의 척도로 여겨지는 현실에서

 

저는 제 스스로도 사회적인 시선과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해왔습니다.

 

 

 

 

 

 

(외모로 타인의 모든 것을 평가하는 세태는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좋은 외모를 추구하는 스스로의 본성도 인정합니다)

 

 

 

 

보통의 다른 여성분들처럼

 

저역시

 

단기간에 극도로 살을 빼는 다이어트(2주에 10킬로 이상 감량)+요요를

 

반복하다보니

 

어느새 가슴살이 훅 빠져있더라구요.

 

 

 

 

 

 

 

키는 큰 편인데, 가슴이 비어서

 

신체적으로 언밸런싱한 느낌이 드는게

 

가장 큰 콤플렉스 중 하나였습니다.

 

 

 

 

 

 

 

 

 

 

2. 뽕의 지긋지긋함

 

 

 

 

 

"가슴이 작으면 뽕을 하면 되잖아?"

 

 

 

네, 맞습니다.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티 잘 안나는 3cm뽕 브라

 

한 컵을 올려주는 5cm 뽕 푸쉬업 브라

 

촉감도 진짜같은 누드실리콘 브라

 

식염수가 차있는(보형물?) 물뽕 브라

 

등등

 

 

 

저도 ★뽕브라★의 세계에 입문했고,

 

여러 브라를 사모으면서

 

나름대로 가슴의 결점을 커버하려고 노력했어요.

 

 

 

 

(사진으로도 느껴지는 뽕두께의 압박)

 

 

 

 

 

하지만

 

뽕브라가 원체 기성품인고로

 

제 가슴에 딱 붙어서 가슴을 끌어올려주지 못하더랍니다.

 

처음 착용할 때는

 

갑갑해 죽겠고,

 

시간이 지나면

 

땀이 차서 찝찝하고,

 

나중에 가선

 

뽕와이어가 밑가슴 위를 넘어 뽁! 올라가버려서

 

민망함+서글픔이

 

밀려들어오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그 와중에

 

브라렛(와이어가 없는 브라)이 눈에 띄었고,

 

물론 작은 가슴도 예쁘게 커버하는 브라렛이지만

 

이왕이면 뽕을 의식하지 않고

 

뽕 패드없이

 

자신감 넘치게 브라렛을 입고 싶다는 열망이 강해졌습니다.

 

(이왕이면 비키니도 뽕없이 입어보자! 는 욕심은 덤이구요)

 

 

 

 

 

 

 

 

 

 

3. 수유 이후의 처짐 걱정

 

 

 

 

아직 미혼이고, 미래의 일을 미리 걱정해서 뭐하나 싶지만

 

온라인에서도 그렇고

 

친척언니 역시 저에게

 

출산 후 모유수유를 하게 되면

 

없던 가슴도 쳐져서

 

자신감이 크게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실 수술을 알아보면서

 

위 사진처럼 출산 및 모유수유 등으로

 

가슴의 살성이 타이트하지 않고 가슴방이 넓어질 여유가 있는

 

때가 가장 타이밍으로선 적기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저 때에 과연 육아에 전념하면서

 

나자신을 위해 수술을 결심하고 진행할 수 있을까,

 

 

 

아니 그 전에

 

그 때까지 내가 이 몸에 만족하고 살 수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보았습니다.

 

 

 

 

 

가슴수술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오로지

 

 

 

나 자신만을 위하여야 한다

 

 

 

는게 제 생각이고

 

내가 내 몸에 만족하기 위해서 행하는 수술임을 감안할 때

 

수술을 망설일 마음이 없어졌습니다.

 

 

 

 

 

 

 

 

 

 

가슴수술 결심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계속해서 가슴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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